안녕하세요. 'K'입니다.스트릿 브랜드에서 그래픽 티셔츠란 그 브랜드의 정체성과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정수라고 생각합니다.잘 뽑힌 아트웍은 꾸준히 리스탁되고 있으며, 여전히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으니깐요.저의 경험을 토대로 다양한 브랜드의 '그래픽' 원류에 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스투시고등학생 때부터 옷을 좋아하게 되고, 힙합을 통해 다양한 스트릿 브랜드를 접했습니다. 슈프림, 스투시, 퍽트, 베이프, BBC 등 이러한 경험들이 쌓여 현재 저의 스타일과 포져의 방향성에 여전히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그 중, 현재까지도 저의 기억에 남는 스투시 제품이 있습니다. 레오 만델라 한때 스트릿 패션계의 아이돌이었던 레오 만델라의 90s 스투시 루이뷔통 모노그램 셔츠입니다. 루이뷔통의 모노그램 패턴을 미묘하게 바꾼 제품이죠. 이 제품은 컴플렉스의 'The 50 Greatest Pop culture References In Streetwear'에서 5위에 선정된 제품입니다. 이 제품 이외에도 스투시는 다양한 브랜드의 로고를 패러디했습니다. 샤넬의 캠페인 사진과 샤넬의 로고를 패러디한 Linked "S" LOGO 과거 샤넬의 캠페인 사진을 패러디한 2019년도 스투시 포토티입니다. 이미 스투시는 샤넬의 로고를 패러디했었고, 현재에도 꾸준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닌텐도 64 로고를 패러디한 그래픽 롤렉스 로고를 패러디한 스투시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 롤렉스 로고를 패러디한 그래픽. 세 번째 사진은 금방 삭제되었습니다. 슈프림NIGO 다음은 슈프림으로 넘어갈까요? 슈프림도 다양한 분야에서 래퍼런스 삼아 본인의 스타일로 재해석했습니다. 가장 유명한 빨간색 슈프림 박스로고조차 예술가인 '바버라 크루거'의 작품에서 영감은 받은 일화는 유명하죠.@supremecopies @supremecopies라는 인스타 계정이 있을 만큼 슈프림이 래퍼런스 삼은 그래픽 원류를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책으로도 출판되어 있습니다. 19FW supreme 스페인 산토 도밍고 데 실로스 수도원의 베네딕토 수도사들이 녹음한 앨범인 'Chant'를 래퍼런스 삼은 티셔츠.18SS supreme 97년도 골든스테이드 워리워스 유니폼을 래퍼런스 삼은 저지. Fuck Em! 80년대 산타크루즈 광고를 래퍼런스 삼은 슈프림 그래픽입니다. 현재까지도 슈프림의 다양한 제품에서 볼 수 있습니다. 2002 Supreme Maxell Supreme의 2002년작 “Maxell” 티셔츠입니다. 이 그래픽은 일본 전자 회사 Maxell의 “Chair Man” 혹은 “Blown Away Man” 이미지를 래퍼런스 삼은 제품입니다.이 외에도 슈프림은 파타고니아의 스카이라인 로고, 안드레 쿠레주 로고, Goodfellas의 모션로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래퍼런스를 가지고 왔습니다. 그 외 브랜드그럼 이러한 디자인 방식은 스트릿 브랜드에서만 하는 걸까요? 아닙니다. 다양한 브랜드에서도 이러한 디자인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15AW undercover, slash(fanzine), Playboi carti whole lotta red 15AW 언더커버의 제품입니다. 77년부터 80년까지 발행된 펑크 록 관련 팬진인 슬래쉬의 커버 디자인을 래퍼런스 삼았습니다. 또한, 플레이보이 카티의 앨범 커버도 이 이미지를 래퍼런스 삼았죠. 23SS maison mihara yasuhiro, Santa cruz screaming hand23SS 메종 미하라 야스히로의 블리치 후디입니다. 뒷면을 보면 짐 필립스가 디자인한 산타 크루즈의 대표 그래픽 '스크림 핸드'의 형태를 볼 수 있습니다. Raf Simons Fall 2003: “Closer” 2003 FALL 라프 시몬스의 'Closer'입니다. 아트 디렉터인 '피터 새빌'이 작업했던 앨범 커버 디자인을 사용했습니다. New Order의 Technique and Power , Corruption & Lies , OMD의 Dazzle Ships , 그리고 Joy Division의 Unknown Pleasures. 17AW VETEMENTS, 1993 Snoop Dogg "Beware of Dogg" Graphic Tee 뎀나 시절 베트멍의 제품입니다. 1993년도 스눕독 티셔츠 머천다이즈를 래퍼런스 삼았습니다. 25SS Junya watanabe 25SS 준야 와타나베 컬렉션입니다. 스콜피온, AC/DC, 블랙 사바스 밴드의 아트웍을 래퍼런스 삼았습니다. 준야 특유의 소재를 믹스한 디테일이 돋보이네요. Misfits, The Crimson Ghost 빈티지 밴드티 중에서도 인기가 많은 미스피츠입니다. 미스피츠 공식 굿즈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듯이 크림슨 고스트는 미스피츠의 마스코트가 됐습니다. 크림슨 고스트는 1946년에 상영된 영화입니다.Denim Tears 데님티어스의 제품과 폴로 스포츠, 폴로 컨트리, 갭 제품입니다. 데님티어스 자사 홈페이지 ABOUT 카테고리를 보면 미국 브랜드의 영향을 깊게 받을 걸 알 수 있습니다. 포져마지막으로는 포져의 그래픽 래퍼런스를 소개하겠습니다. 24SS 포져 캘빈 클라인의 케이트 모스 화보를 래퍼런스 삼은 그래픽입니다. 24SS 포져 92년도 L.A 폭동을 래퍼런스 삼은 그래픽입니다. 24FW 포져 DC comics 'SECRET HEARTS' 커버를 래퍼런스 삼은 그래픽입니다. 24FW 포져 스케이트보드 문화의 'SPONSOR ME'와 록키 호러 픽쳐 쇼의 폰트를 래퍼런스 삼은 그래픽입니다.브랜드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래퍼런스를 가져와 그래픽을 만들고 있습니다. 디자인이라는 영역에서 '무'에서 '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이러한 방식은 카피라고 생각하겠지만, 저는 하나의 문화이자 디자인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견해이니 옳고 그름이 아니라 한 명의 의견이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어느 분야든 그 분야를 사랑하게 되면 계속 디깅하게 되며, 견해도 넓어지고 이러한 요소를 찾는 것이 하나의 재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옷을 구매하며 재미를 느끼는 요소이기도 하니깐요. 물론 본인에게 어울리고 예쁘다고 생각하는 옷이 최고입니다.'good artists copy great artists steal'by.K참고@gullyguyleoCOMPLEX아이즈매거진ebay@supremecopies@museumoriginalundercoverLA TIMESPitchforkGARMENTORYSKATEBOARDING HALL OF FAME AND MUSEUMVOGUEIMDbMISFITSDENIM TEAR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