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nta Cruz Skateboards 안녕하세요. Y입니다.24FW 시즌 출시한 제품 중 'OVERDYED SPONSOR SWEATSHIRT'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제품에 관한 이야기는 글의 마지막에 하도록 하고, 먼저 스케이트보드의 스폰서 문화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SPONSOR ME? Santa Cruz Skateboards / D.N.A Skateborad Company 스케이트보드 씬에서 'sponsor me'는 스케이터가 브랜드나 스케이트보드 업체로부터 후원을 받기 위해 자신을 알리는 행위입니다. 자신의 기술과 개성을 보여주는 영상을 제작하여, 브랜드(혹은 업체)에 제출하거나 유튜브에 업로드 하죠. 'Sponsor me video'는 단순 홍보를 위한 형태를 넘어, 하나의 스케잇 비디오 장르가 되었습니다. 실제 산타크루즈와 같은 스케이트보드 브랜드의 웹사이트에는 공식적으로 sponsor me tape을 제출할 수 있는 페이지가 있습니다. 심지어 자신들의 유튜브를 통해 어떤 비디오가 좋은 'sponsor me tape'인지 설명하고 비디오를 제작하는 방법까지 알려주고 있죠. SPONSOR US! 초기 구상 'SPONSOR ME'라는 문구를 활용하여 그래픽을 만들겠다고 생각한 건 1년 전쯤이었습니다. SPONSOR와 mid90s가 연관이 있는 건 아니고, 제 아이디어 노트에 막 배치해 놓았던.. mid90s는 럭비 셔츠 제작기에도 등장했던 영화 제목인데, 다음에 따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각설하고, 스폰서 얘기로 돌아와 보겠습니다. 저희가 공식적으로 후원하는 스케이터나 팀이 있진 않지만,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는 스케이터들에게 제품을 후원하곤 했습니다. 8월에 참여했던 GUARDIANS OF SINCHON by @mediums.kr & @error_town_ 앞서 언급한 형태의 스폰서 문화와 시작은 다르지만, 결과적으로 스케이터가 우리를 홍보해주는 건 같은것이죠. 이에 착안하여 'ME'를 'US'로 바꿔보았습니다. THE ROCKY HORROR PICTURE SHOW / SPONSOR US 우리가 스케이터들을 후원하는 동시에 그들 역시 우리 브랜드를 후원한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또한, 브랜드와 스케이터가 상호작용하며 서로를 후원하고 응원하는 의미도 담겨있는 거죠. 마지막으로 로고 디자인에 관해 얘기하자면, 1975년 개봉한 호러 뮤지컬 'THE ROCKY HORROR PICTURE SHOW'를 오마주 하였습니다. Sponsor 이야기와 관련이 없기에 언급하지 않을까 생각도 했지만, 이런 걸 알아가는 게 옷의 재미 아니겠습니까. OVERDYED오늘은 그래픽에 관한 이야기였으니, 염색에 관해서는, 다음에 집 자켓과 함께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